케이프 피어 영화 줄거리,후기(스포0) 케이프 피어 영화 줄거리,후기(스포0) :: 이러쿵저러쿵
  • 2023. 7. 27.

    by. 쿵쿵씨

     

    케이프 피어

    오늘도 명작영화 한 편 소개드립니다.

    과연 사이코패스가 복수를 한다면 어떤 일이 펼쳐질까요? 

    명감독 마틴 스콜세지의 잘 만들어진 영화 케이프 피어(cape fear 1992)의 정보 및 줄거리와 후기 들어갑니다.

    영화정보

    케이프 피어(cape fear 1992)는 1962년에 개봉한 동명의 영화를 리메이크 한 작품입니다.

     

    봉준호 감독이 존경한다는 마틴 스콜세지가 감독을 맡았고 로버트 드니로가 주인공 맥스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습니다.

     

    전 세계 약 1억 8천만 달러가 넘는 흥행기록을 세우기도 한 이영화는 작품성이 높고 감독의 연출이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합니다.

     

    케이프피어 보러가기

    줄거리

    맥스 케이디는 강간 폭행죄로 14년형을 마치고 출소하게 됩니다.

    그는 감옥에 있는 동안 글을 배우고 문학서. 철학서 등을 독파하며 스스로 변호할 수준까지 오릅니다.

     

    그는 자신의 과거 변호사였던 샘 보드를 찾아갑니다 샘은 14년 전 맥스가 무죄를 선고받을 수 있는 정보를 입수했지만, 16세 소녀를 강간 한 그에게 자유를 누릴 권리가 없다고 판단하여 검찰 측에 제시하지 않았고, 이 사실을 알고 있는 맥스는 샘이 자신을 배신했다는 생각에 수감 내내 복수심을 키워왔습니다.

     

    어느 날 개가 갑자기 죽는 일이 벌어지고 맥스의 소행이라는 것을 알지만 그를 잡아넣을 구실이 없었습니다. 맥스는 법과 심리를 이용해 차근차근 샘을 괴롭힙니다. 샘은 출소 후 자신의 가족 주변을 맴도는 그를 달래기도 해 보고 협박도 해보지만 잘 먹혀들지 않습니다.

     

    샘의 아내 리는 맥스의 정체도 모른 채 그의 친절함에 감동하는 일까지 발생하자 샘의 조바심은 커져만 갑니다. 법으로 그를 통제할 수 없음을 깨달은 샘은 유능하다는 사설탐정을 고용하여 맥스를 감시하고 미행하도록 사주하지만 금세 맥스에게 발각되고 맙니다.

     

    한편 리는 맥스의 정체를 알고 경악을 금치 못함과 동시에 딸 대니의 안전을 걱정하게 돼 됩니다.

    맥스는 또 샘의 내연녀 로리에게 접근하여 그녀를 무자비하게 폭행하고 강간까지 합니다.

    당연히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일이었지만 그녀는 맥스를 고소하지 못합니다.

     

    샘과의  관계가 들통날까 봐 두려웠고, 맥스와의 모든 일을 법정에서 증언하기가 두렵고 부끄러웠기 때문이지요. 그러다 병원에 있는 로리와 샘의 통화를 듣게 된 리는 배신감에 치를 떨게 됩니다.

    엄청난 큰 소리를 내며 부부싸움을 하는 가운데 딸 대니가 이 모든 광경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맥스는 이 가족의 불화까지 치밀하게 계산하였던 것이 없습니다.

    대니가 방황하기 시작하고 맥스는 그녀에게 접근하여 가부장적인 아빠에 대한 반항심과 10대 소녀의 성적 호기심을 이용하여 그녀의 마음을 흔들어 놓습니다.

     

    이를 알게 된 샘은 위기를 느끼고 급기야 폭력배를 동원해 그를 청부폭행 하기에 이릅니다.

    하지만 굴하지 않는 맥스는 샘이 자신을 협박하는 음성을 녹음하여 그걸 이용해 샘을 점점 구렁텅이로 몰아넣습니다.

     

    그러던 중 샘은 맥스를 유인하기 위해 청문회에 참석하는 척 공항에서 떠나는 연기를 하지만 그를 잡지 못하고 결국 샘은 가족들과 맥스에게서 도망쳤습니다.

    하지만 맥스는 기어이 가족을 찾아내고 맙니다.

    가족과 맥스의 피 터지는 사투 끝에 결국 맥스는 죽음을 맞이합니다.

    후기

    로버트 드니로는 역시 명배우이며, 마틴 스콜세지 또한 명감독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하는 영화였습니다.

    그리고 범죄자인 맥스 케이디가 몸에 새긴 글자 진실과 정의에 대해 생각하게 만들었습니다.

     

    변호사로서 마땅히 알려야 할 진실을 알리지 않음으로써 스스로 정의를 구현하려고 한 샘 보드를 복수의 대상으로 삼고, 변호사라면 당연히 최선의 변호를 했어야 한다며 광기 어린 절규를 하던 맥스 케이디의 모습에서 그가 왜 괴물이 되었는지 말해 주는 것 같았습니다.

     

    맥스가 용서받을 수 없는 범죄자인 것은 사실이지만 물속으로 가라앉으며 성경구절을 외치던 그의 모습은 한낯 가여운 인간으로 느껴졌습니다.

    마지막 그의 모습이 씁쓸한 여운을 남긴 영화 케이프피어 였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