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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필로박터 식중독
초복을 하루 앞두고 식약처가 닭 요리를 할 때 발생하기 쉬운 캄필로박터 식중독 주의보를 내렸습니다.
식약처는 오늘(10일)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7월 복날에 삼계탕 등 보양식품의 수요가 늘면서 캄필로박터 제주니 식중독 발생도 느는 경향이 있어 생닭과 같은 식재료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캄필로박터균은 닭이나 오리 등 가금류와 야생 조류의 내장에서 많이 발견되는 세균입니다.
감염되면 복통ㆍ설사ㆍ발열 등이 나타나다고 합니다.
캄필로박터 식중독을 피하려면
- 닭고기를 완전히 익히지 않고 먹거나, 닭을 씻은 물이 다른 식재료에 튀어 교차 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집단 급식소에선 (냄비 등과 같은) 가열 용기의 크기에 비해 많은 양의 재료를 한꺼번에 조리해 일부 재료들이 속까지 제대로 익지 않는 경우가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겉보기엔 팔팔 끓여 다 익은 것처럼 보여도 속까지 익었는지 제대로 확인해야 한다는 겁니다.
- 음식을 조리하기 전 비누나 손 세정제를 이용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씻는 것도 중요합니다.
- 생닭 등을 만진 후에는 손을 씻은 뒤 다른 식재료를 만져야 교차 감염을 막을 수 있습니다.
-냉장고에 닭을 보관할 때는 생닭의 핏물이 다른 식품을 오염시키지 않도록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고 가장 아래 칸에 보관하는 게 좋습니다.
- 닭을 손질하기 전에 채소 등 다른 식재료를 먼저 손질하고, 칼이나 도마 등 조리 도구를 육류, 생선, 채소, 과일 등 각각의 식재료에 구분해 사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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