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 투 파라다이스 영화정보, 줄거리,리뷰

 

 

넷플릭스에서 오랜만에 로맨스 영화를 관람해 보았습니다.

 

여전히 아름답고 멋있는 로코장인  줄리아로버츠와 조지클루니 배우가 어떤 중년의 로맨스이야기를 보여줄지 기대되는 작품이었는데요, 영화 <티켓 투 파라다이스>의 줄거리와 후기를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영화정보

20년 만에 로코장르로 돌아온 로맨틱코미디의 장인 줄리아로버츠와 품격 있는 연기력을 갖춘 대배우 조지클루니의 <오션스> 시리즈 이후 5번째 만남 만으로도 기대가 되는 영화 <티켓 투 파라다이스>는 현재 넷플릭스에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감독은 <맘마미아! 2>와 <나우 이즈 굿>을 연출한 올 파커와 다니엘 피프스키가 맡았으며 러닝타임은 104분에 12세 관람가입니다.

 

  IMDB에서 6.4점이라는 준수한 평점을 받았고 로튼토마토에서는 56% 평론가 점수를 받고 있습니다.

 

평론가 점수가 조금 낮은 편이지만 관객 점수는 87%로 굉장히 높은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많은 기대에 힘입어 개봉과 동시에 38개국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으나 기대가 워낙 컸던 탓인지 다소 아쉬운 평가를 받은 듯합니다.

 

줄거리

조지아와 데이비드는 대학생 시절 만나 서로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조지아에게 LA의 대형 갤러리에서 취업 제안이 왔고 조지아는 졸업식 전날에서야 데이비드에게 LA로 떠나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립니다.

 

다음날 졸업식이 진행되던 강당에서 데이비드는 조지아에게 청혼하는데 결국 조지아는 청혼을 받아들이고 한 달 후 그들에게 예쁜 딸 릴리가 생기게 됩니다.

 

하지만 이는 25년 전 이야기이고 현재 그들은 이혼 20년 차 부부입니다.

 

지금은 마주치기조차 싫은 앙숙이 되어버렸습니다.

 

앙숙이 된 그들은 릴리의 졸업식에서 재회하지만 말싸움하느라 딸의 졸업사진조차 찍지 못하게 됩니다.

 

한편 릴리는 로스쿨을 졸업하고 졸업여행을 다녀온 후 대형 로펌에서 일할 예정으로 앞날이 창창한 여자였습니다.

 

그러나 여행 차 떠났던 발리에서 해조류 양식을 하는 청년과 사랑에 빠졌고 바로 결혼식을 올리겠다며 조지아와 데이비드를 발리로 초대하게 됩니다.

 

이 소식을 들은 조지아와 데이비드는 화들짝 놀라 결혼을 막기 위해 이 순간만큼은 동맹을 맺고 발리로 떠나게 되지만 그들의 감정싸움은 멈출 줄 모릅니다.

 

게다가 발리로 가는 비행기 조종사가 조지아의 현재 남자 친구 폴이라니 이들의 비행이 여러모로 쉽지 않습니다.

 

폴은 눈치 없는 말들로 이들을 더욱 난처하게 합니다.

 

여기서 폴 역할로 <에밀리 파리에 가다>에 나오는 배우 루카스 브라보가 나와서 개인적으로 반가웠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발리에 도착한 부부가 딸의 결혼을 취소시키고 집으로 데려가자는 거대한 미션을 수행하기 시작하는데 과연 둘은 이 미션을 무사히 완료할 수 있을까요?

 

 

후기 

줄리아 로버츠와 조지 클루니는 <오션스> 시리즈로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서인지 영화를 보는 내내 찰떡궁합을 자랑합니다.

 

둘이 극혐 하면서 질색팔색하는 모습이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스토리라인이라고 할게 별로 없는 두 배우의 앙숙케미만으로 104분을 채운 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합니다.

 

쉽게 예측 가능한 뻔한 스토리가 이어지지만 두 배우의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지루하지 않게 적당한 웃음을 선사하며 기분 좋게 볼 수 있는 영화인 것 같습니다.

 

큰 기대 없이 가볍게 본다면 중년이 된 지금도 여전히 멋있는 배우 조지 클루니와  줄리아로버츠, 툭툭 던져주는 아름다운 발리의 풍경을 감상하며 힐링할 수 있는 로맨틱코미디영화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에게는 한 줄의 대사가 가슴에 박혔는데요, 사랑은 상황, 시간, 장소가 맞아야 한다는 대사였습니다.

어쩌면 뻔한 말이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 하더라고요.

 

저  요소들이 다 들어맞는 게 쉬운 일이 아닌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기적같이 사랑에 빠지곤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게 되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지, 기적같이 만들어진 그 사랑이 얼마나 소중한지 중년이 되어 가고 있는 지금까지도 망각하고 살고 있는 나 자신을 한번 돌아보게 했던, 꽤나 만족스러웠던 영화 <티켓 투 파라다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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