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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가을 풍경은 정말 특별하게 아름다운데요. 높고 푸른 하늘과 더 짙어지는 바다를 배경으로 갈대와 억새가 흐드러지고 산굼부리와 새별오름 등 봉긋하게 솟은 오름에는 따뜻한 가을볕이 내리쬐는 10월 제주도 날씨는 초에는 18 ~ 23도, 10월 말에는 13 ~ 18도 정도의 시원한 바람과 화창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어 여행하기 최적의 시기인데요. 오늘은 10월 제주의 가을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제주여행지 8곳을 소개해보겠습니다.
10월 제주도 가볼만한 여행지 best 8
1. 제주 마노르블랑
제주 마노르블랑은 서귀포 안덕면에 위치한 정원 카페인데요. 전망이 좋은 곳에 위치해 정원의 식물들과 주변의 경관이 어우러진 모습이 절경을 이루는 곳입니다. 이곳은 우리나라 최남단에 위치하고 있어 핑크뮬리가 가장 빨리 개화하는 곳이기도 하는데요. 9월부터 11월까지 핑크뮬리축제 ( 2023. 09. 15 ~ 2023. 11. 30 까지 ) 를 개최합니다. 산방산과 송악산 사이로 형제섬과 사계 앞바다가 보이는 환상적인 조망은 마노르블랑에서만 볼 수 있는 장관이며 환상적인 조망과 함께 핑크뮬리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다양한 산책로와 포토존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약 2000평의 넓은 정원이 있는 마노르블랑에는 핑크뮬리 외에도 다양한 꽃과 식물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가을에는 울긋불긋한 댑싸리와 팜파스그라스 등 다양한 가을빛 식물들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흰색 건물의 카페 내부에는 엔틱한 가구와 찻잔세트 등 유럽의 귀족문화를 느낄 수 있는 소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흘러나오는 노래를 들으며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습니다.
마노르블랑은 매일 09:00 ~ 18:30 까지 운영하며 입장료는 성인 4,000원 , 초등학생이상 3,000원 입니다.
2. 산굼부리
조천읍의 보물인 산굼부리는 해발 400m 고지에 발달한 기생화산의 분화구입니다. 제주의 화산활동으로 특이한 지형을 가지게 된 산굼부리는 가을 제주 억새 명소로 유명합니다. 10월의 '산굼부리' 수만은 억새들로 은빛 물결을 이뤄 장관을 이루는데요. 길을 따라 분화구가 있는 곳으로 걸어가면 관람로 양쪽으로 수많은 제주 억새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산굼부리 10월 운영시간은 09:00 - 18:40 (18:00 입장마감) 이며 입장료는 성인 6,000원 / 청소년 및 어린이 4,000원 입니다.
3. 휴애리
10월 제주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에서는 핑크빛의 하늘하늘한 핑크뮬리가 만개한 핑크뮬리축제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올해로 6번째를 맞이한 2023 휴애리 핑크뮬리 축제( 2023. 09. 15 ~ 2023. 11. 15 )는 공원 곳곳에 더욱 풍성하게 준비된 핑크뮬리가 방문객을 맞이합니다.특히, 파란 가을 하늘이 더 높게 느껴지는 제주에서 핑크빛 핑크뮬리와 함께 멋진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어 벌써부터 많은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주도 최대규모의 핑크뮬리를 만나볼 수 있는 휴애리 핑크뮬리 축제에는 핑크뮬리뿐만 아니라 감귤체험도 함께 해 볼 수 있어, 아이를 동반한 가족에게는 교육과 학습의 시간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휴애리 운영시간은 09:00 - 19:00 (16:30 입장마감) 이며 입장료는 성인 13,000원 / 청소년 11,000원 / 어린이 10,000원 입니다.
4. 한라산
한라산은 해발 1,950m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산입니다. 10월에는 파란하늘 아래 알록달록한 단풍으로 물이 듭니다. 2023 단풍예측지도에 따르면 한라산 단풍은 10월 하순~11월 초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라산은 총 5개 코스로 이루어져 있으며, 백록담 정상까지 올라가는 코스는 성판악 코스와 관음사 코스가 있습니다. 관음사 코스가 더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지만 가는 길이 힘드니, 등산에 익숙치 않은 분들은 비교적 완만한 성판악 코스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보통 한라산 정산까지 왕복 7~9시간 정도 소요되며 준비물로 등산화와 등산스틱, 1인당 3병 정도의 식수가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량과 중간중간 체력을 보충해 줄 간식도 챙겨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성판악과 관음사코스는 예약제로 운영되므로 한라산탐방예약시스템에서 미리 예약 후 방문하셔야 합니다.
5. 9.81파크
9.81파크는 애월 바다와 한라산 사이에 위치한 액티비티 센터로 제주의 바람을 가르며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레이스 981을 타면 경사로를 내려오는 그래비티 레이싱을 즐길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어플을 연동하여 기록을 겨루거나, 차량에 달린 카메라로 찍은 주행영상을 받아볼 수 있도 있습니다. 가을에는 트랙에 핀 억새들 사이로 달릴 수 있어 낭만까지 즐길 수 있는 코스입니다.
실내에도 더 많은 놀거리가 있는데요. FPS게임 속에 들어온 듯 한 서바이벌을 즐길 수 있는 레이저 태그와 조이스틱으로 운전하는 우주선모양의 범퍼카 등 실내 액티비티도 다양합니다.
2023년 10월 31일까지는 '하늘 나는 피카츄' in JEJU가 진행되고 있어 기간 동안 9.81파크에서 포켓몬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9.81파크은 운영시간은 매일 09:00 - 18:20 (액티비티 별 상이) 이며 입장료는 981 풀패키지 1인 49,500원이고 피카츄 축제 기간한정판매하는 981 포켓몬 풀패키지는 1인 59,500 원 입니다.
6. 1100도로
제주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한 1100도로는 한라산 정상을 동쪽에 끼고 지나가는 도로로 한라산 중턱 해발 1100m 고지를 지나가는 한국의 국도 중 가장 높은 해발고도를 자랑합니다.덕분에 다채로운 제주의 계절의 변화를 느껴볼 수 있습니다. 해발고도에 따라 같은 날에도 다양한 계절을 지나온 듯 한 기분을 느낄 수 있어 계절을 만끽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꼭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리는 드라이브 코스입니다.
1100 도로를 달리다보면 1100고지 휴게소와 전망대가 있는데요. 1100고지에 서면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거대한 한라산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특히 10월에는 가을의 색으로 갈아입은 한라산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7. 아쿠아플라넷
아쿠아플라넷 제주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아쿠아리움으로 단일 수조로는 세계 최대급을 자랑합니다. 무려 삼성코엑스 아쿠아리움의 3.6배, 부산씨라이프의 3배의 규모입니다. 500여 종 2만 8천 마리의 생물이 전시되고 있고 아쿠아리움 지하 1층에서는 오션 아레나 공연이 펼쳐집니다.
공연시간은 11:10 / 13:00 / 15:00 / 16:50에 약 40분 동안 진행됩니다.
아쿠아리움 관람시간은 약 1시간 30분 정도이고, 성산일출봉이 보이는 곳에 위치하고 있어 제주 동쪽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꼭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쿠아플라넷 제주 운영시간은 매일 09:30 - 19:00 (매표마감 18:00)이고, 입장료는 대인 42,400원 / 청소년 40,600원 / 어린이 38,500원 입니다.
8. 새별오름
제주 애월읍에 위치한 새별오름은 저녁 하늘에 샛별과 같이 외롭게 서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주변에 큰 도로가 있어 접근성도 좋고 제주공항과 30분 거리기도 해 제주 여행을 마무리하기 위해 제주공항 근처 가볼 만한 곳을 찾는다면 추천합니다. 특히 가을에는 새별오름의 초입부터 억새의 풍성한 모습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데요. 10월 중순이 되면 솜사탕처럼 터지는 억새가 절정을 이뤄 반짝이는 억새밭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새별오름의 봉긋한 능선과 은빛으로 춤추는 가을억새가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보여줍니다.
새별오름의 왕복 소요시간은 40~50분 내외입니다. 오를 때 경사가 있긴 하지만 길지 않은 코스여서 많이 힘들지는 않은데요. 남녀노소 천천히 산책하며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가을의 새별오름을 더 아름답게 감상하시려면 늦은 오후에 올라일몰을 꼭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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