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명소 예약방법 / 한달만 개방하는 비밀의숲

단풍 시즌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절정에 이른 단풍을 감상하기 위해서는 최고의 날과 장소를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요.  이르게 찾아가면 아직  덜 물든 단풍을  만나게 되고, 조금 늦게 가면 이미 져버리고 없을 테니 말입니다.

짧은 가을 정취를 누리려는 경쟁이 치열해져 한정판과 예약 입장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단풍 절정기에만 한정으로 개방되거나 예약자만 입장할 수 있는 장소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탐방객 증가로 인한 환경 훼손을 막기 위해 전국 국립공원의 가을 단풍 명소 중 현재 33개 탐방로가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국립공원마다 운영기간과 출입 가능 인원이 달라 미리 알아보고 국립공원공단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하셔야 합니다.

 

예약해야 갈 수 있는 단풍 명소

 

 

지리산 칠선계곡

지리산 칠선계곡

 

2023년에는 10월 31일까지 하루 단 60명에게만 출입을 허용하며 주 3회(금~일요일)만 개방합니다.

올해 지리산의 단풍 절정 시기는 10월 31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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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흘림골

설악산 흘림골

 

출입 정원은 하루 5000명으로 넉넉한 편입니다.

올해 설악산은 10월 23일께 단풍 절정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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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우이령길

북한산 우이령길

 

북한산에서도 가장 생태계가 잘 보존된 구간인 우이령길은 하루 1190명만 출입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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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지암리조트 화담숲

곤지암 화담숲

 

오전 9시부터 15~20분 간격으로 450명씩 입장을 허용합니다. 하루 최대 1만 명까지 출입 가능합니다.

단풍 절정이 예상되는 10월 중순에서 11월 초순까지는 이미 절반 이상 예약이 찬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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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중 딱 한달만 개방하는 비밀의 숲

 

 

 

홍천 은행나무숲

홍천 은행나무숲

 

1년 중 단풍시즌에만  문을 여는 비밀의 가을 명소입니다.

4만여㎡(약 1만2000평) 규모의 숲으로, 은행나무만 2000그루가 넘습니다.

2023년에는  10월 31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만 무료 개방(예약 불필요)합니다.

 

이곳은 개인 소유의 정원으로 이 숲의 주인은 아내가 만성 소화불량으로 오랫동안 고생하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삼봉약수가 효험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오대산 자락에 정착하였으며 아내의 쾌유를 바라며 넓은 땅에 은행나무 묘목을 하나둘 심기 시작했는데 그게 바로 홍천 은행나무숲입니다.

 

은행나무숲 뿐만아니라 주변에 있는 삼봉약수나 칡소폭포, 살둔계곡도 꼭 들러보셔야 합니다. 삼봉약수는 은행나무숲에서 멀지 않은 삼봉자연휴양림 안에 있습니다. 삼봉약수는 2011년 천연기념물 제530호로 지정됐으며, 우리나라 3대 약수로 손꼽힙니다. 삼봉약수를 맛보려면 삼봉자연휴양림 안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물 위로 떨어지는 낙엽들이 어우러져 운치 있는 풍광을 만들어내는 칡소폭포와 오지마을로 불릴 정도로 인적이 드물어 그만큼 원시림이 잘 보존된 살둔계곡까지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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