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명소 가볼만한곳 best 7

올해는 전국적으로 10월 28일 전후로 단풍이 절정에 이른다는데요, 이 시기에 맞춰 단풍이 아름다운 곳으로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그래서 오늘은 한국에서 단풍이 특히 아름답기로 이름난 명소 7곳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단풍 명소 best 7

 

 

담양 관방제림

담양 관방제림

 

전남 담양의 관방제림은 관방천에 위치한 제방으로, 그 길이가 6km에 달하는데요. 특히, 2km 구간에 조성된 숲길은 면적이 4만 9228㎡에 이르며, 추정 수령이 300~400년에 달하는 나무들이 밀집해 있어서 가을이면 끝없는 단풍의 장관이 펼쳐집니다. 길게 이어진 단풍나무들이 잔잔한 물에 비친 모습이 마치 작품 속 그림과 같습니다.

 

숲길은 자전거를 타며 즐기기에도 좋고, 걸으며 즐기기에도 좋아 뚜벅이 여행객들에게도 제격입니다. 단풍뿐만 아니라, 물가에 피어난 무성한 갈대 또한 자연스러운 포토존을 만들어 주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단풍 맛집입니다.

 

 

 

영주 부석사

영주 부석사

경북 영주의 부석사는 일주문에서 천왕문까지 이어지는 500m 길이의 길이 마치 황금 카펫이 깔린 듯한 은행나무 잎으로 뒤덮여 있어 비현실적이게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져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을 연상케 해 많은 관광객이 반하는 곳입니다.

이 아름다움을 인정 받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도 지정된 부석사를 방문하면, 마치 날아오를 듯한 형상의 범종각이 단풍으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안양루에 올라가면 부석사 일대의 단풍 풍경을 한 눈에 담을 수 있어 부석사 일대의 가을 풍경을 대표하는 장소이니 꼭 올라가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원주 반계리

반계리 은행나무

 

강원도 원주의 반계리에 위치한 은행나무는 그 생물학적 보존 가치와 함께, 고대부터 신목으로 모셔지는 등 우리 민속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해왔으며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습니다. 반계의 이 은행나무는 수령이 약 800년에서 1000년 사이로 추정되며, 높이는 32m, 둘레는 무려 16.27m에 이릅니다. 반계리 은행나무가 특별한 또 다른 이유는 그 크기와 위용이 일반적인 은행나무와는 달라  멀리서 보면 여러 개의 나무가 모여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양평 용문산

용문산에는 무려 11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매우 특별한 은행나무가 있는데요. 우리나라의 은행나무 중에서도 이 나무는 그 나이와 높이에서 최고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노란 은행나무와 붉은 단풍이 어우러져 마치 그림처럼 물든 대자연은 우리에게 잠시나마 일상의 소란과 잡음에서 벗어나, 순간의 평온과 여유를 느끼게 합니다.

또한 용문사는 예상보다 산책하기 좋은 코스가 잘 조성되어 있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시설들이 여기저기에 마련되어 있어 가족이나 커플과 함께 방문하기에도 제격입니다.

 

제천 의림지

충북 제천시 모산동에 위치한 의림지는 대한민국의 명승 제 20호로 지정된 풍경이 매우 아름다운 저수지입니다. 의림지 주변을 한 바퀴 돌아보는 데에 대략 1시간 정도가 소요되는데요. 박물관, 놀이공원, 오리배와 같은 다양한 시설과 활동이 준비되어 있어 방문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에 충분한 여행지입니다. 의림지에 또 다른 특별한 볼거리는 바로 오픈한 지 얼마 안된 '제천 의림지 자동차 극장' 입니다. 단풍을 즐기고 난 후 재밋는 영화로 마무리까지 한다면 최고의 여행으로 알차게 보낸 하루로 기억 될 수 있을것입니다.    

 

 

여주 강천섬

가을 만끽할 수 있는 산책을 즐기고 싶다면, 여주의 '강천섬 유원지'를 추천합니다. 이 섬은 둘레길이 아름다워 산책하기 좋으며, 넓은 잔디마당이 있어 피크닉하기에도 너무 좋은데요. 특히, 가을이면 섬 내에 위치한 아름다운 은행나무 숲길때문에 강천섬에는 수많은 방문객들이 몰려듭니다. 강천섬의 노랑노랑한 가을은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하니, 한 번 방문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용인 호암미술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호암미술관은 전시회를 보지 않더라도 야외정원 단풍을 감상하려면 예약은 꼭 필수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에버랜드에서 호암미술관으로 가는 길에 오른쪽에 '백련사'라는 표지판을 따라가면 너무나 아름다운 은행나무 길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길을 왜 이제야 알게 되었나 싶을 정도로 에버랜드나 호암미술관 주변은 용인의 대표적인 드라이브 코스 중 한곳입니다. 특히 가을이면 단풍이 너무나도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고 있으니 꼭 한번 다녀와보시는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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