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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세계 곳곳에서 이상기후 및 지진과 같은 크고 작은 자연재해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현상들은 인간의 힘으로 컨트롤 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공포감을 더합니다. 재난영화 속에서나 봤던 일들이 현실세계에서도 일어날 수도 있다는 상상을 한번쯤 해본 적이 있으시죠? 우리나라도 더이상 지진과 지진해의 안전지대가 아니라고 하는데 대지진을 마주하는 상황을 상상해 보면 너무나 끔찍합니다.
이렇듯 자연재해의 무서움을 체감할 수 있는 미친 스케일의 재난영화 7편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재난 영화 추천 best 7
더 임파서블
2012년에 개봉한 이 영화는 2004년 12월 26일 남아시아 대지진 당시 태국으로 여행을 떠난 베냇 가족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 졌는데요. 스파이더맨으로 유명한 배우 톰 홀랜드의 아역시절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태국 휴양지 카오락으로 여행을 떠난 베냇 가족은 개장한지 얼마 안 된 신상 리조트에서 평화롭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갑자기 무리지어 날아가는 새 떼와 이상한 소리에 뭔가 잘못됐음을 감지합니다.
곧 야자수가 하나씩 쓰러지고 어마어마한 높이의 해일이 그들을 덮치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리는데요. 그야말로 무시무시한 지진 해일의 참상을 제대로 표현하고 있으며 한 가족을 통해 재난을 간접체험 한다고 생각하면 좋을 듯 합니다.
해운대
2009년에 개봉한 윤재균감독의 영화로 우리나라 재난영화로 세 손가락 안에 드는 대작인데요. 해운대 토박이인 만식(설경구)과 국제해양연구소의 지질학자인 김휘박사(박중훈)의 이야기로 큰 맥락을 잇는 2가지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피서객들로 꽉 찬 부산 해운대가 순식간에 어마어마한 해일로 인해 초토화되는 모습이 생생하게 그려지며 도심 해일의 참상이 현실적으로 느껴지는데요. 다양한 상황에 놓인 인물들의 생존기가 현실감을 극대화 시킵니다.
해운대는 한국형 재난영화 특징인 신파가 가득하지만 대한민국에 지진해일이 온다면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상황들을 훌륭하게 재연해 내며 감동까지 선사한 명작이라고 생각합니다.
2012
2009년 개봉한 2012는 재난영화하면 빠질 수 없는 희대의 명작으로 손꼽히고 있는데요. 지진과 해일 뿐만 아니라 지구 종말을 필적인 결과로 두고 온갖 재난이 펼쳐집니다. 할리우드 대작인 만큼 재난상황을 상상 이상으로 훌륭하게 표현해 냈다는 찬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이영화는 마야문명의 달력이 2012년도로 끝났다는 이유로 만들어진 '2012 지구종말론'을 전제로 시작하는데요. 태양 플레어가 지구 중심부의 온도를 급격하게 상승시켜 지구가 멸망한다는 것입니다.
세계의 지붕이라 불리는 티베트고원에 거대 해일이 덮치는 장면이 묘사되기도 하며 가장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장면은 해일 지구에서 가장 높은 산인 에베레스트를 뒤덮는 장면인데요, 정말 스케일이 미쳤다고 밖에 할 수 없습니다.
샌 아드레아스
2015년에 개봉한 이영화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대표적인 초대형급 변환 단층인 샌 아드레아스단층이 대지진으로 무너지며 일어나는 재난 상황을 생생하게 묘사하며 극찬을 받은 작품입니다.
LA소방국의 구조대원 레이대장(드웨인 존슨)과 캘리포니아 공과대학 교수 인 로렌스를 주축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데요. 어마어마한 스케일로 샌프란시스코가 초토화되는 장면을 생생하게 표현합니다.
백두산
2019년에 개봉한 이영화는 백두산 폭발로 한반도에 닥친 위기를 극복하고 시민들을 구하기 위해 폭발물처리대 EOD의 조인창대위(하정우)와 북한스파이 리준평(이병헌)이 함께 작전을 펼치는 내용입니다.
클리쉐가 많아 스토리는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백두산의 화산성 지진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강남이 초토화되는 모습이나 팔당댐이 무너져 홍수가 나고 잠수교가 무너지는 등의 한반도의 재난 상황을 잘 표현해 내어 인상적인 작품이었습니다.
일본침몰
2006년 개봉한 이영화는 동명의 SF소설을 원작으로 탄생하였는데요. 영토를 상실한 일본인들을 바탕으로 사회적 재난고하 정체성 문제를 그린 작품입니다.
원작과 달리 각료들이 국민을 외면한 채 해외로 도망가고 주인공인 폭탄으로 일본의 침몰을 막는 등 할리우드식 영화로 변질되면서 많은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일본 전역에서 화산이 분화하고 강진이 일어나는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영화 초반에는 미국 지질학회가 일본의 침몰을 시물레이션하는 장면에서는 은근슬쩍 한국도 같이 침몰하는 모습이 그려지디고 합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
2023년 개봉한 이 영화는 스토리와 연출 그리고 배우들의 연기까지 탄탄한 작품입니다. 서울이 이상저온으로 영하 26도까지 내려간 23년 겨울에 일어난 지각을 통째로 뒤집어 엎는 대지진이 발생한 후 홀로 무너지지 않은 아파트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데요.
아파트주민과 외부인의 갈등과 같은 살아남은 자들의 생존기가 펼쳐집니다. 그 속에 나타나는 인간의 본성과 욕망을 자연스럽게 풀어내며 한국의 재난 상황을 잘 표현해낸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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