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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은 일반적으로 2월 말부터 시작해 3월까지 피는 꽃인데요. 서해안쪽에서는 4월까지도 동백꽃을 만나볼 수 있다고 합니다. 동백꽃은 제주도가 제일 유명하지만 육지에서도 아름다운 동백꽃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가 있습니다. 그럼 전국 동백꽃 명소 7군데를 알아보겠습니다. 제주의 동백꽃 명소는 아래글을 참고해 주시고 지역별로 동백꽃 개화시기의 차이가 있으니 방문 전 개화현황을 확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전국 동백꽃 명소 best 7
서천 마량리 동백나무숲
서천 팔경 중 한 곳이기도 한 마랑리 동백나무숲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는데요. 이곳에는 5백여 년 수령의 동백나무 85주가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어 3월 하순부터 5월 초순까지 붉은빛의 동백꽃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으며 정상에 있는 동백정에서 서해의 아름다운 푸른 바다와 낙조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고창 선운사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삼인리에 위치한 동백나무숲으로 천연기념물에 지정된 곳입니다. 면적이 3만 5596㎡으로 선운사 뒤쪽 산자락 비탈 아래쪽에 폭 30m 너비로 동백나무숲이 펼쳐져 있어 장관을 일룬다고 합니다.
거제 지심도
지심도는 전국에서 손꼽히는 동백 군락지 가운데 한 곳으로 ‘동백섬’이라는 별칭이 있는데요. 지심도의 식생 중 50%가량이 동백으로 채워져 있어 봄이 오면 동백 터널을 만들어 냅니다. 지심도의 동백꽃은 12월 초부터 피기 시작해 4월 하순이면 대부분 지기 때문에 2월 말에서 3월 중순이 꽃구경하기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강진 백련사
이곳은 백련사를 기점으로 남쪽과 서쪽으로 약 1,500그루의 동백나무가 군락을 이루어 숲을 이루고 있는데요. 천연기념물 제151호로 지정되기도 했습니다. 이곳의 동백은 토종 품종으로 겨울을 이겨내고 1월부터 개화하여 3월 ~ 4월 사이에 만개하는데요. 동백꽃 숲길이 산책로로 잘 다듬어져 있어 둘러보기 좋은 환경을 제공합니다.
여수 오동도
오동도 섬 전체를 덮고 있는 3,000여 그루 동백나무는 한겨울에도 붉은 꽃을 볼 수 있는데요. 2월 중순경에는 약 30% 정도 개화되다가 3월 중순경에 만개하니 참고하세요.
통영 장사도
장사도의 동백나무는 대한민국 남부와 일본, 중국에 자생하는 상록 교목으로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피는데요, 1~2월에 절정을 이룬다고 합니다. 불붇듯 흐드러지게 피어 떨어진 동백터널길에 눈이 오면 두번 다시 경험할 수 없는 한겨울 최고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개화시 찾아드는 작고 예쁜 동박새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부산 동백섬
동백섬이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예전에 말발굽에 차일 정도로 동백꽃이 지천으로 피고 지던 곳이라고 합니다. 지금도 변함없이 겨울과 봄 사이에 꽃망울을 맺고 빨간 꽃을 흩날리며 동백섬의 운치를 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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