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국민생활지원캠페인 신청해도 될까?

국민생활지원캠페인

혹시 sns에서 위의 내용으로 광고하는 것을 본 적이 있으신가요? 아주 좋아 보이는 혜택이지만 나라에서 하는 것도 아니고 사기가 판치는 온라인 세상이다 보니 선뜻 개인정보를 입력하고 신청하기가 꺼려지시죠? 그래서 제가 한번 신청해 보았습니다. 

 

 

공공근로사업 참여조건 및 신청방법

 

 국민생활지원캠페인 신청 후기

먼저 sns에서 광고를 타고 들어가 이름과 연락처 같은 간단한 정보를 입력하고 신청버튼을 누르면 간단하게 신청완료 되며, 며칠 뒤  핸드폰 번호로 전화가 옵니다. 그러면서 신청여부 확인을 한 후, 받을 수 있는 혜택에 대해 주절주절 설명을 합니다. 아무 조건 없이 받을 수 있냐고 하자 그렇다고 대답합니다. 그런데 반드시 만나서 전달해야  한다고 하네요. 만나서 전기절감기와 혜택 받을 수 있는 카드를 준다길래 약속시간과 장소를 잡아보았습니다.

 

 

민생회복지원금 신청기간 신청방법

 

 

 

드디어 약속한 날이 되었고 장소로 나갔는데 아주 양복을 쫙 빼입은 남자와 안내통화를 했던 여자분이 같이 있더라고요. 저는 는 통화한 분만 오는 줄 알았는데 여기서부터 뭔가 부담스럽고 거부감이 들었어요.

 

일단 커피를 사주고, XX보험사 명함을 주며 아주 정중하게 대합니다. (우리나라 top5 안에 드는 대형보험사였어요.) 전기절감기를 보여주고 사용방법을 설명해 주고 그밖에 혜택에 대해 쫙 설명해 줍니다. 건강검진을 제휴된 병원에서 매우 저렴하게 받을 수 있는 것 빼고는 딱히 메리트 있는 혜택은 없었어요. 마지막으로 보험점검 후 보험료를 줄일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도와주겠다면서 보험내역을 확인합니다.

 

사실 저는 이게 보험을 판매하려는 수작인 것을 처음부터 알고 있었어요.ㅎㅎ 그래도 보험 가입 필요 없다고 하고 혜택만 받을 수 있는지 알고 싶어서 나간거였어요.

 

제가 보험이 별로 없거든요. 그 사람들 입장에서는 대어를 낚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겠죠. 보험을 줄일게 아니라 너무 부족하다면서 한 달 20만 원이 넘는 보험가입을 설명해 주면서 가입하라고 권유하기 시작합니다. 

 

사실 보험이 그렇잖아요. 보험 빵빵하게 들어놓으면 든든하면서도 타먹을 일이 과연 있을까 생각 들고 보험사만 배 채워주는 것 같고ㅠ 그래도 암 발병률이 높으니 없으면 불안하고 그런 게 보험인 것 같아요. 

 

설명을 들으면서 보장이 괜찮고 돌려받을 수 있는 시스템도 괜찮아서 사실 귀가 팔랑거리기도 하더라고요. 유지만 잘하면 나쁠 건 없을 것 같았어요. 하지만 굳이 벌써부터 저럼 고액보험을 준비하는 것이 유난이라고 생각하는 입장이어서 저는 고민해 보겠다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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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결론은 커피 한잔 얻어먹고  2시간 붙잡혀서 보험설명 들은 후 전기절감기랑 그 밖에 혜택 못 받았습니다. 다음번에 또 만나야 줄 수 있다고 하네요ㅋㅋㅋ즉 '다음에 만나서 계약하면 줄게'라는 심산이죠.

 

이 부분에서 사람 가지고 장난치는 것 같아 가입해 볼까 하는 마음도 싹 사라졌어요. 물론 그분들은 본인의 일을 열심히 한 것이겠지만 국민생활지원금이라는 이름을 붙여 혜택 준다고 해서 사람 불러놓고 이런 식으로 장난치면 누가 가입하나요?

어마어마한 혜택을 주는 것도 아니고 만원도 안되어 보이는 전기료절감기 같은 거 보여주면서 사람을 기만하다니요.

 

제가 사는 지역까지 와서 열심히 보험 설명한 그 사람들은 원망 안 해요. 그게 직업이니까요. 다만 이런 알량한 시스템으로 돈 벌어 보겠다는  대형보험사의  술수가 어이없을 뿐입니다. 작은 회사도 아니고 없어 보이게 뭐 하는 짓인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진짜로 보험이 과해서 리모델링이 필요하시거나 필요한 보험이 있어 가입의사가 있는 분들은 한번 신청해 보셔도 좋을 듯해요. 종합검진 할인해 주는 혜택은 정말 좋아 보였거든요. 이왕 가입하는 김에 저런 혜택도 받을 수 있으면 나쁠 건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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