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산타의 진실을 물었을 때 대처방법

아이가 산타의 진실을 물었을 때 대처방법

 

 

아이가 산타에 대해 의심하면 이렇게 답해주세요.

 

아이들은 보통 8세가 되면 대부분 친구의 말을 듣고 산타의 존재를 의심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산타가 진짜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는 순간 일부 아이들은 진실을 알았다는 사실에 뿌듯해 하지만, 일부의 아이들은 슬픔에 빠지거나 부모에 대한 신뢰의 하락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럴 경우 아이들에게 어떻게 설명해줘야 하는지 대처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산타에 대한 아이들의 인식

산타에 대한 아이들의 인식

 

미국 텍사스대 심리학과 교수인 캔디스 밀스는 산타를 더 이상 믿지 않는 6∼15세 48명과 부모 44명 성인 383명을 인터뷰한 결과를 공개했는데요. 아이들 대부분은 8살 무렵에 산타에 대한 불신이 깊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부는 이미 3∼4세에 산타는 없다고 확신했지만 일부는 15∼16세까지 산타의 존재를 믿었다고합니다.

 

이들의 믿음을 무너트린 것은 산타는 가짜라고 말하는 친구들의 말이 결정적이었고 하는데요. 산타가 없다는 이야기를 들은 아이 3명 중 1명은 슬픔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느꼈으며 보통 이런 감정은 경미하고 오래 지속되지는 않았지만 성인 10명 중 1명은 지속해서 슬픔을 느꼈고 부모에 대한 신뢰감도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실망감이 나타나는 아이들은 산타가 진짜가 아니라는 사실을 갑작스럽게 알게 되거나 부모가 자녀에게 산타의 존재를 강하게 인식시켰던 경우에 발생한 것으로 조사된 반면, 산타가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였을 때 행복감이나 안도감을 느꼈다는 아이들도 많았는데요. 이런 아이들은 일종의 수수께끼를 푼 것 같은 기분을 느꼈다고 하는데, 논리적으로 설명이 안되는 부분에 대한 해답을 찾았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반면 부모가 거짓말을 하지 말라고 가르쳐 놓고는 스스로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에 심한 배신감을 느끼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런 경우에는 부모가 자녀의 감정을 인정하고 명절 전통에 산타가 있는 이유에 관해 이야기하면서 충격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산타질문 대처하기

 

아이에게 산타에 대한 질문을 받는다면?

 

부모가 만약 자녀로부터 ‘산타가 어떻게 좁은 굴뚝으로 들어가나요?’, ‘굴뚝이 없는 집에는 어떻게 들어가나요?’ ‘산타가 진짜인가요?’ 같은 질문을 받는다면 “흥미로운 질문이구나” “넌 어떻게 생각해?” 등으로 반문하면서 아이와 가볍게 토론해보는 것이 가장 적절한 방법이며 아이들은 산타를 계속 믿고 싶어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진실을 알고 싶어 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어떻게 이야기 하는지 잘 파악해 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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