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목에 뭐가 걸린 듯한 이물감이 드는 경우를 한번쯤은 겪어 봤을텐데요. 이런 목구멍 이물감은 대부분 며칠 지나면 자연스럽게 해소되는데, 때로는 목이 간질간질하고 마른 기침까지 더해져 지속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이물감이 2주 이상 계속될 때는 병적인 원인이 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목구멍 이물감을 유발하는 질환별 개선방법
1. 역류성 후두염,역류성 식도염
목에 이물감의 원인 중 가장 흔한 것은 역류성 후두염이나 역류성 식도염 같은 역류성 질환입니다. 역류성 질환은 위산이나 위의 내용물이 거꾸로 올라오는 것으로, 위장 바로 위의 식도까지 역류해 점막이 손상되면 역류성 식도염, 목까지 역류하면 역류성 후두염(혹은 인후두염)입니다. 역류성 식도염은 목에 이물감과 가슴이 타는 듯한 증상, 눕거나 숙일 때 속 쓰림, 쉰목소리, 삼킴 곤란 등의 증상이 있고, 역류성 후두염은 목에 이물감과 잔기침, 목 통증, 쉰목소리, 삼킴 곤란 등이 생깁니다.
개선방법 - 인후두 역류질환이 있는 경우 밤에 자려고 누우면 헛기침이 나거나 목 이물감이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으니 늦은 저녁이나 야식은 될 수 있으면 피하고, 잠자기 3시간 전에는 물도 마시지 않는 것이 좋으며 역류성식도염을 악화시키는 음식(술, 커피 ,초콜릿, 토마토와 귤 등의 산성 과일과채소)의 섭취를 자제합니다. 또 식사도 규칙적으로 해야 하며, 식사 후에는 바로 눕거나 엎드리지 않는 등 생활습관을 교정해야 합다.
2. 축농증, 비염
목 이물감을 유발하는 또 다른 질환으로 축농증이나 비염 같은 코 질환이 있습니다. 축농증이나 비염으로 인해 코에 비정상적인 분비물이 증가하고, 이것이 흘러 목 점막을 자극하면 목에 이물감이나 기침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축농증은 콧물이나 코막힘과 함께 후비루로 인한 목에 이물감과 기침이 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다른 증상 없이 목에 이물감과 기침만 있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해서 살펴봐야 합니다.
개선방법 - 매일 식염수로 코를 세척해주면 콧물이 줄고, 코호흡이 편해지므로 이물질이 목 점막을 자극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몸의 체액과 비슷한 농도인 생리식염수를 미지근한 온도로 사용해 줍니다.
3. 편도질환
편도에 결석이 있거나 편도가 붓는 편도염 때문에도 목에 이물감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편도 결석은 편도 표면에 있는 작은 구멍에 노란색의 작은 결석이 생긴 것을 말하는데 이는 편도의 분비물이 세균과 반응해 생긴 덩어리로, 결석이라고는 하지만 딱딱하지 않고 손으로 만지면 부스러집니다. 편도 결석이 있으면 목에 뭐가 걸린 느낌이 들고 입냄새가 심해집니다. 또, 편도염은 편도에 염증이 생긴 것으로, 대개 급성으로 고열과 함께 목에 이물감, 목 통증이 심합니다. 때로는 만성적으로 편도가 큰 편도 비대로 목에 이물감이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개선방법 - 병원치료를 적극적으로 받아야하며 목 점막에 자극이 되는 맵고 짜고 뜨거운 음식은 피하고,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충분한 수면과 영양 섭취에 신경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4. 기타 질환
이 밖에 흔하지는 않지만 후두나 상기도에 종양이 있을 때도 목에 이물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는 오랫동안 담배를 피워온 중년 남성이 2주 이상 목소리가 쉬거나 목에 이물감이 있을 때는 후두암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후두암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건강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장 안좋을때 나타나는 증상 (0) | 2024.08.07 |
---|---|
빈혈 원인과 위험성, 영양제 및 치료 방법 (0) | 2024.08.06 |
다낭성난소증후군 원인과 증상 (0) | 2024.08.06 |
정액이 젤리처럼 나오는 이유와 대처방법 (1) | 2024.01.14 |
눈앞 날파리 비문증 원인과 치료방법 / 영양제 추천 (3) | 2024.0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