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피라운지/ 김선권 쉐프 반려견 오마카세

청담 고급 애견카페 퍼피라운지

 

지난 23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오픈한 최고급 애견카페 퍼피 라운지는 카페베네 창업자인 김선권씨가 새롭게 도전하는 사업이라 더욱 눈길을 끌었다고 합니다.

 

 그는 2008년 카페베네를 선보인 지 5년 만에 세계 곳곳에 1000개 매장을 내며 ‘프랜차이즈 신화’를 쓴 것으로 유명한데요, 여기서 제공하는 반려견 오마카세가 도대체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반려견 오마카세

 

반려견에게 구찌 코트를 입혀주고,  7가지 코스요리를 제공하는 서비스라고 합니다.

 

이 코트는 실제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에서 제작한 반려견 옷으로, 가격은 무려 133만원이라고 합니다.

 

반려견 오마카세를 위한 방은 3개이며, 한 방에 강아지 3마리로 입장이 제한되고, 사람은 최대 6명 정도가 앉으면 꽉 찰만한 크기라고 합니다.

 

펫푸드 스타일리스트 자격증과 반려동물 행동교정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김혜련 셰프가 코스요리를 제공하며, 견주들이 원할 경우 문제 행동 교정법 등에 대해 설명해주고 대화하는 시간도 가질 수 있다고 합니다.

 

반려견 오마카세 가격

 

소형견(7㎏ 미만) 기준 5만8000원

 

중형견(7㎏ 이상 15㎏ 미만) 6만 8000원

 

대형견(15㎏ 이상) 7만8000원

 

음식은 사람 음식과 달리 짠맛, 단맛 등을 내는 음식 밑 간은 하지 않고, 예약 때 미리 반려견의 알러지나 식습관을 알리면 이에 맞춰 음식이 준비해준다고 합니다.

 

메뉴는 전부 ‘휴먼 그레이드(사람이 먹을 수 있는 식품 원료를 사용하여 만든 사료의 등급)’라고 합니다.

 

대표 메뉴로는 미국산 소고기와 국내산 메추리알, 노르웨이산 연어 등을 주재료로 한 ‘신비한 비밀화원’이라는 요리라고 합니다.

 

그 다음 메뉴인 ‘청정육 열정구이’는 한차례 구운 호주산 캥거루 고기를 직원들이 견주가 보는 앞에서 한번 더 그릴에 구운 후, 먹기 좋은 온도로 식히기 위해 부채질을 해준 다음 ,곰돌이 모양 그릇으로 옮겨 담아 반려견에게 제공된다고 합니다.

 

만약 강아지의 과식이 우려될 경우, 견주가 요청하면 추후에 나올 요리를 포장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요즘 불고 있는 오마카세 열풍이 반려견 사업에도 반영된 듯 합니다.

 

창업주는 사람도 돌 잔치, 회갑 잔치를 하듯 강아지에게도 이런 이벤트를 열어주고 싶어하는 견주들이 많이 있다는 데 착안해 이 곳을 열게 됐다고 하는데요,

 

반려견이 가족으로 인식되는 요즘, 한번쯤은 데려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예약은 전화나 네이버예약으로 가능하다고 합니다.

 

Tel 02-541-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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